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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중등 수학과외 수내동 고등 영어과외 국어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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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재수생이었다. 그리고 현재도 대학생이 아닌 반수생 신분이다. 수능 시험 이후 2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했다. 아무리 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이라는 벽 앞에서 수없이 무너지고 좌절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가족 덕분이었다. 부모님께서는 항상 긍정적인 말만 해주셨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더욱 힘을 낼 수 있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수학이었다. 다른 과목들은 모두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지만 유독 수학만큼은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수학 실력이 나쁘지 않았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모의고사에서는 거의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와 개념 부족으로 인해 조금씩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국 고3때는 40점대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게 되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수리논술마저 실패하면서 정말 우울한 시기를 보냈고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영준쌤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심했다. 쌤께서 보내주신 상담 메일을 읽으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응어리진 감정들이 한 번에 폭발하듯이 터져 나왔고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채 한참을 울었다. 그만큼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 덕분에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상처들을 치유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다시말해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문제만 풀었던 것 같다. 특히 가장 취약했던 미적분 파트에서 기본적인 공식들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 학습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나만의 풀이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는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하루 종일 수학문제만 풀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 가까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수능에서 무려 30점이나 올릴 수 있었고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포기했더라면 지금처럼 행복 한 삶을 살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